일본 나체뉴스, 관음증 많은 나라에서 대박?

어느 정도 벗을지가 고민이네

뉴스를 진행하면서 리포터나 메인앵커가 옷을 벗는 ''나체뉴스''가 드디어 아시아국가인 일본에서 처음 방영됐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나체뉴스를 방영하는 선라이스사의 사장 우치가와 타쿠야는 "우리 프로그램이 아무것도 감추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달라"며 "첫 프로그램방영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선라이스와 e-갤럭시사가 공동소유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9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는 인터넷을 통해 북미와 유럽, 호주등지에서 휴대전화서비스까지 하고 있다.

e-갤럭시사의 사장인 데이비드 와가는 "일본이 시장가치가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한 것 "이라며 "올해 안에 휴대전화를 통한 서비스고객만 1만명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와가는 "우리는 뉴스 외에도 다른 연예프로그램을 개발해 쇼를 진행하면서 진행자들이 옷을 하나씩 벗는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방영하는 뉴스는 서구인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뉴스에 일본어 번역이 자막으로 나가는 형태인데 회사측은 고객들에게 보다 생생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만간 일본은 뉴스앵커와 리포터도 모을 예정이다.

현재, 회사측이 고민하는 것은 각 나라마다 문화적 배경이 다르다보니 노출정도도 틀리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노출을 허락할지가 사업이 성공하는 관건으로 보인다.

현재는 진행자들이 속옷은 걸치는 수준에서 뉴스가 끝나지만 우치가와는 "일본의 음란물관리법이 허술한 만큼 속옷도 보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일봄은 세계 최대규모의 관음증환자와 패티시즘상품을 소비하는 국가라는 사실을 안다면 우치가와의 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메인뉴스 진행자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릴리 콴으로 벌써 5년째 메인뉴스를 담당하고 있다. 콴은 "매일 저녁 뉴스를 진행하면서 옷을 벗으면 마치 해방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콴은 "우리가 상의를 모두 벗고 가슴을 보여주면 일본인들은 놀라는 듯 보이지만 사실 그들도 무척 좋아하고 우리에게 이야기라도 걸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말해 옷을 벗는 사람이 구경꾼보다 더 대담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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