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지역 국회의원 만나 지역현안 해결 요청

김맹곤 김해시장이 민홍철, 김태호 국회의원과 만나 지역 주요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6일 김해시는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전철 MRG 국비 지원, 부전~마산복선전철 신월역 신설, 김해관광유통단지 관련 숙원사업 등 지역현안사항 해결을 위하여 두 지역구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김 시장은 경전철 MRG에 대해 "20년간 연평균 680여억 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국비 지원 없이는 근본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국비 지원을 위한 도시철도법 개정에 아낌없은 지원을 해달라"며, 두 지역구 의원에게 협조를 구했다.


또, 김 시장은 경남도와 롯데의 김해관광유동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시가 보상업무 위탁대행, 집단민원 해결, 유통단지 주변도로 개설 등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과 대규모 유통업무시설 입지로 지역주민들이 영농소득원 상실 및 만성적 교통정체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경남도가 시에 장유노인복지관 건립 등 장유지역 숙원사업 3건, 777억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이밖에 시는 현재 국회로 제출된 국비사업 58건에 대한 차질없는 반영을 요청하고,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김해천문대 시설개선사업, 봉황동유적 확대정비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 4건을 정리해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해시 국비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홍철 국회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에 경전철 MRG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소위원회가 최종 구성되며, 향후 김해에서 특별소위원회, 경전철 관계자, 시민을 망라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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