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옥외설비에 방사선량 최고치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1, 2호기 원자로 건물 사이에 있는 배기통 배관 부근의 방사선량이 시간당 25시버트(2만5천밀리시버트)에 달했다고 도쿄전력이 6일 밝혔다.

이러한 방사선량은 주변 계측치로 추계한 것이긴 하지만 원전 옥외의 수치로는 최고치다. 사람이 피폭되면 20분도 안돼 사망할 정도로 매우 높은 방사선량이다.

도쿄전력측은 동일본대지진 사고 당시 1호기 격납용기에서 강제배기를 실시했을 때 방사성 물질이 부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전력은 배기통 보강 공사를 위해 지난 11월 하순 원자로 주변의 방사선량을 재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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