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사이버 박물관 개설

미국 뉴저지의 한인 미디어 업체인 미디어조아는 6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한 서류, 사진 등의 자료를 담은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사이버 역사박물관'(www.ushmocw.org)을 오는 7일 공식 개설한다고 밝혔다.

12월 7일은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공습한 날이다.


한국어와 영어 등 두 가지 언어로 만들어진 사이버 역사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 제도와 피해자 증언, 일본군 위안부 자료, 추모·격려의 글, 갤러리, 위안부 관련 뉴스 및 행사, 후원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일본군 위안부 제도 코너에는 위안부들이 강제로 연행된 이후부터 위안소 생활, 해방 이후의 삶 등이 담겨 있으며 피해자 증언 코너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생한 영상 증언 등이 수록돼 있다.

갤러리에는 위안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올라 있고 후원 코너를 통해 위안부 관련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미디어조아는 "일본이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고 숨기고 있어 인터넷이 발달한 미국에서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박물관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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