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질의 패기 "헤이 호날두, 만나서 기뻐"

(사진 = 메수트 외질 트위터 캡처)
축구 팬들은 월드컵 '죽음의 조'에 열광한다. 큰 승부를 즐기고 두려움을 모르는 그라운드의 승부사들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독일 축구의 간판스타 메수트 외질(아스널)의 트윗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질은 7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과 한 조에 속한 포르투갈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남겨 눈길을 끈다.

외질은 포르투갈이 배출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페페, 파비우 코엔트랑을 언급하며 "브라질에서 보게 돼 기뻐(Hey, Cristiano, Pepe and Coentrao: i am happy to see you in brazil)"라는 글을 남겼다.


상대가 누구든 개의치 않는다는 자신감과 패기가 느껴지는 한 마디다. 또한 정말 반갑기도 할 것이다. 외질이 언급한 선수들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시절 동료들이다.

독일이 속한 G조는 2014 브라질월드컵 '죽음의 조'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은 포르투갈, 가나, 미국과 나란히 한 조가 됐다.

24위에 올라있는 가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그룹이다. 독일의 FIFA 랭킹은 2위, 포르투갈은 5위다. 미국은 14위로 그 뒤를 잇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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