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잠깐 삐끗해도 시청률 10% 육박

[시청률로 보는 TV]시청률 9.8%로 동시간대 2위

'꽃보다 누나' 출연진 (CJ E&M 제공)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가 출연진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꽃누나' 2회는 평균 시청률 9.8%, 최고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은 2위에 올랐다.(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헤맨 끝에 숙소를 찾게 된 '꽃누나' 일행이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여행에 나선 일화가 그려졌다.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여배우 4인방은 각자 다른 여행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여배우들은 TV를 통해 늘상 이야기 속 인물로만 비춰져 왔지만, 극 중 역할을 벗고 자신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는 점이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다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짐으로 전락해버린 이승기는 한 소년으로부터 산 팽이에 정신이 팔려 가이드의 본분을 잠시 잊기도 했으며, 일의 우선순위를 헷갈려 하기도 해 안타까운 상황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문화 유산이 공존하는 여행의 목적지 크로아티아에서 본격 여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과연 이승기는 '짐'이라는 오명을 벗고 짐꾼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여배우의 낭만 여행은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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