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6일 "기자단 투표 결과 104표 가운데 53표를 얻은 김시래가 29표의 조성민(KT)을 제치고 1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프로에서 활약한 김시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김시래는 10~11월 열린 19경기에서 평균 31분50초를 뛰면서 10.4점, 2.3리바운드, 4.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모비스에서 이적한 뒤 맹활약을 펼친 김시래 덕분에 LG도 13승6패(현재 14승7패)로 2위로 11월을 마무리했다.
비록 김시래에게 11월의 선수는 뺏겼지만 조성민의 활약도 눈부셨다. 조성민은 10~11월 19경기에서 평균 15.32점을 기록했다. 특히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한편 김시래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