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배 꼬인 ‘뫼비우스’ 다리, 보행자들 좋아할까?

중국 후난(湖南)성 성도인 창사(長沙)를 관통하는 드래곤 킹 하버(Dragon King Harbor) 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다리가 들어선다.

그런데 이 다리는 내년에 착공이 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다리는 높이가 들쭉날쭉한데다 그 모양마저 ‘뫼비우스의 띠’를 본떠 설계됐다. 뫼비우스의 띠는 안팎의 구분이 없는 띠를 말한다.

다리는 여기에 고대 중국의 매듭 문양의 요소가 가미됐다.

이 다리는 메이시 호수(Meixi Lake)와 드래곤 킹 하버 강, 그리고 주변의 산에 이르기까지 탁트인 전망을 확보하고 있다.

다리 길이는 150미터, 높이는 24미터에 이른다.

다리 설계는 국제 공모전에서 독일의 건축회사 넥스트 아키텍츠(NEXT Architects)가 1등을 수상했다. 교량 건설 작업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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