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과 송파, 공릉, 고잔 등 행복주택 시범지구 주민들은 교통난과 학교부족 등 집값 하락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지만, 주거안정을 원하는 무주택 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전형적인 님비(Not In My BackYard)라며 비판하고 있다.
주거복지연대와 임대주택국민연합 등 35개 단체로 구성된 '주거안정국민회의'는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 앞에서 공공주택 확대 촉구와 지역님비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행복주택 시범지구 주민들이 지구지정을 반대하는 것은 집값 하락을 우려한 이기적인 발상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출신 정치인들이 부자 주민들의 님비현상에 편승해 행복주택과 공공주택 건설을 반대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거안정국민회의는 이날 집회를 통해 전월세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도심내 공공주택 확대 공급과 국회 차원의 예산지원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