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부 신명희 판사 단독 심리로 열린 상습도박 혐의 관련 공판에서 토니안에게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이수근에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탁재훈에게는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은 2009년부터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각각 2억9000만원, 3억7000만원, 4억 원을 불법 도박에 사용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맞대기에 사용한 통장 입출금 내역, 차명계좌,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의 진술 등을 제출했다.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은 이날 공판에서 모든 혐의는 물론 증거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많이 후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에 대한 선고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