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인생수업',8주째 1위...'사재기' 논란 서적 순위서 제외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이 8주째 1위를 달리며 올 하반기 베스트셀러 시장을 이끌고 있다.

8주 연속 1위를 달린 소설가 조정래의 '정글만리1'을 제치고 선두로 나선 '인생수업'은 12월 첫째 주(11월 29일~12월 5일)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서 다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됐다.

'스님의 주례사', '엄마 수업' 등을 쓴 법륜 스님은 책에서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을 말한다.

힘겨운 현실을 헤쳐나가야 하는 중년 이후 노년에게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이야기한다.


꾸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물던 자기계발서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관계의 힘'은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번 주부터 순위에서 공식적으로 제외됐다.

출판계는 지난 10월 출판사 회원 자격 박탈과 해당 도서 베스트셀러 목록 제외 등 강도 높은 규제안이 담긴 자율협약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유통심의위원회는 '…관계의 힘' 등 한경BP가 펴낸 책 두 권을 사재기라고 의결했다.

한편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이 가명으로 발표해 호평받은 신작 소설 '쿠쿠스 콜링'은 20위로 신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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