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전 대통령은 그의 자서전 제목처럼 '자유를 향한 길고도 먼 여정'을 달리고 한 세기에 가까운 질곡의 삶을 마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인권운동가인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인종차별 반대운동을 펼치다 종신형을 받고 27년여 간 복역했다.
이후 출소해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만델라는 지병인 폐 감염증 재발로 지난 6월 병원에 입원했다 9월 퇴원했지만 자택에서 계속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