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무역의 세척사과 수출은 잔류농약검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사과를 오존수로 세척해 낱개로 포장, 안전성과 위생수준을 높인 것.
지난 주 세척사과 샘플을 대만으로 보내 검역을 통과했고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이번 주에 8.3톤 다음 주에 13.8톤 등 총 22.1톤이 수출돼 대만 수출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세척사과는 4~6다이 크기로 수출가격은 15kg상자당 4만7천원으로 국내시장 가격보다 높은 편이고, 이 같은 발상의 전환이 대만시장에서 안동사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무역은 대만으로 세척사과 수출 외에도 안동사과를 이번 주에 베트남 4톤, 홍콩 14톤, 다음 주에는 싱가포르로 12톤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