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틀 전 채취한 물에서 검출된 것으로, 같은 우물에서 지난달 28일 채취한 물에서 검출된 수치 110만 베크렐을 경신했다.
이 관측용 우물은 바다에서 약 40m 떨어져 있다.
스트론튬 90을 원전 밖으로 방출할 때의 법정 기준치는 리터당 30 베크렐이다.
후쿠시마 원전 바다 쪽 부지에서는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호안(護岸) 땅속을 약제로 굳혀 펌프로 오염수를 퍼올리고 있다.
도쿄전력 측은 이 과정에서 고농도의 오염수가 우물 부근으로 빨아올려 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