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6대 훔쳐 출근女만 날치기한 30대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훔쳐 새벽에 출근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날치기'를 일삼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33)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0월 19일 새벽 성북구 장위동의 길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훔친 뒤 이를 이용해 중랑구 면목동에서 박모(54.여) 씨의 손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동대문구와 중랑구 일대에서 오토바이 6대를 훔치고 7차례에 걸쳐 날치기하는 수법으로 총 85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훔친 돈은 고시원 비용 등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절도 등 전과 15범인 김 씨를 CC(폐쇄회로)TV 분석을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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