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플랜맨' 한지민…청순에 자유분방함을 더하다

한 남자 인생 뒤흔드는 문제적 밴드 보컬 역으로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내년 1월9일 개봉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 한지민이 갑오년 새해 첫 코미디 '플랜맨'을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솔직한 매력의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 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에 빠진 뒤부터 생애 최초로 무계획 인생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 동안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드라마 '빠담빠담' '옥탑방 왕세자' 등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한지민은 플랜맨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극중 한지민이 맡은 유소정 역은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정밴드의 메인 보컬이다.

계획대로만 살아 온 남자 한정석(정재영)의 짝사랑이 이뤄지는 것을 돕겠다고 나서지만, 평화롭고 규칙적이던 정석의 일상을 순식간에 꼬이게 만드는 문제적 인물.
 
소정은 누구나 공감할 법한 재치 있고 디테일한 가사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적인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평소 하고 싶은 말들을 여과 없이 노래로 만들어 온 그녀의 대표곡은 '플랜맨' '삼각김밥' '유부남' '개나 줘버려' 등이 있다.

4일 공개된 플랜맨 스틸에서 한지민은 그간 청순하고 여린 이미지에서 벗어나, 롱 웨이브 헤어와 보헤미안 스타일의 옷차림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십분 드러냈다.

기타를 매고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자연스러운 컷과 헤드폰을 쓴 채 생각에 잠긴 진지한 모습은 그녀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 플랜맨은 내년 1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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