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극해서 러' 경제ㆍ군사적 영향력 확대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극해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법학전공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북극해 지역은 풍부한 원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곳"이라며 경제·군사적 이유에서 북극해에서의 러시아의 영향력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환경 보호 차원에서 러시아는 물론 각국이 북극해에 대한 개발 경쟁을 멈춰야 한다는 지적에는 강하게 반대했다.

러시아는 물론 미국도 북극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자국 해군 함정의 파견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부패방지위원회 추가 신설을 지시한 것을 거론하며 러시아 헌법의 일부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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