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바다낚시꾼 상어에 물려 사망

하와이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던 40대 남성이 상어에 물려 사망했다.

3일(한국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아침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 주변 마케나 해상공원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즐기던 40대 남성이 상어에 다리가 물려 숨졌다. 당시 이 남성은 다리를 바닷물에 담근 채 낚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에서 함께 낚시를 하던 동료가 지혈을 한 뒤 주변에 있던 관광보트 편으로 피해자를 이송했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올들어 하와이에서 상어공격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13번째로, 최근 20년간 평균 건수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지난 8월에는 독일인 관광객이 스노클링을 즐기다 상어공격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사고가 나자 당국은 공원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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