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내일 오전 의원총회 소집·중진회의도 시간 당겨

"의원총회 열어 특위 구성 의원에게 설명할 것"

새누리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4자회담에서 합의한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여야가 합의한 4자회담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오전 11시에 의원총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후 2시로 미뤄졌던 최고중진연석회의도 다시 오전 10시 30분으로 앞당겨졌다.


당 관계자는 "황우여 대표가 오전에 다른 일정이 있어 최고중진연석회의를 미뤘지만, 현재 4자회담 합의 내용만큼 중요한 현안이 없다고 판단해 시간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참석해 군이 미국의 F-35A 40대를 우선 구매하기로 한 차기전투기(F-X) 사업과 방공식별구역 문제 등에 대한 보고를 하기로 전해졌다.

앞서 여야는 4자회담을 재개해 국가기관 대선개입 재발방지를 위한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고, 막판까지 핵심 쟁점 사안이었던 특별검사제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않고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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