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1호기 등 원전 3기 연내 재가동 불투명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케이블 교체작업을 진행해온 신월성 1호기 등 원전 3기의 연내 재가동이 불투명해 지면서 겨울철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달 말 예방 정비를 마칠 계획이던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정비 기간을 오는 18일과 23일까지로 각각 한 달 가량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가동 정지에 들어간 이들 원전은 당초 9월이면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교체작업에 들어간 케이블의 안전성 평가가 지연되면서 재가동이 늦춰져 왔다.

또 교체 작업이 끝나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 심사와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올 연말까지 해당 원전의 재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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