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천700억 크로네(약 64조원)의 연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KLP는 도쿄전력의 주식 800만 크로네(13억8천만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이디 핀스카스 재무담당 고문은 이날 성명에서 "도쿄전력은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올바르게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예방조치를 했더라면 쓰나미 피해를 더 줄일 수 있었고, 피할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고 이후 이 업체는 제대로 상황을 장악하지 못했고, 추가 사고를 막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핀스카스 고문은 "원전 사고가 이번 지분 매각의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면서 "(2011년 3월) 사고 이후 무려 2년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상황이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