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폴, '짝퉁' 판매 웹사이트 도메인 압수

유럽 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Europol)은 2일 유명 브랜드 위조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유로폴은 유럽 각국의 세관 당국, 미국 이민세관국(ICE), 그리고 홍콩 세관 당국과 합동으로 유명 브랜드 위조품인 소위 '짝퉁' 상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웹사이트 690개의 도메인 이름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단속에서 미국 웹사이트 297개, 유럽 지역 웹사이트 393개의 도메인이 압수됐다.

이들 웹사이트는 의류, 신발, 전자제품 등의 '짝퉁' 상품을 유명 브랜드로 속여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판매해왔다고 유로폴은 밝혔다.

유로폴의 로브 웨인라이트 국장은 "이번 단속은 대서양 양안 간 사법기구 협력의 좋은 사례로써 범죄자들에게 안전한 곳이 없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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