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오스만 자와리 의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시르돈 총리 불신임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249명의 의원 가운데 184명이 찬성했다면서 "불신임안은 통과됐다"고 선포했다.
그는 "시르돈 총리와 현 내각은 새로운 총리와 내각이 지명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르돈 총리는 취임한 지 1년여 만에 정치권 권력투쟁에 밀려 물러나게 됐다.
그는 이날 표결에 앞서 의회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그들은 내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서 "피고인도 변호의 권리가 있는데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