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美ㆍ中과 잇달아 합동군사훈련 예정

러시아가 내년에 미국, 중국과 잇달아 합동군사훈련을 한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의 합동훈련은 2014년 7월 러시아의 첼랴빈스크에서 열릴 예정이며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는 양국 지상군의 협력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라스 비전 2014'로 명명된 미군과의 합동훈련은 협동지휘와 실전에서의 전투협력 등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러시아 당국은 자세한 훈련 일정과 참여병력의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7월 미군과의 훈련을 끝낸 러시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병력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따른 지역 안보협력을 위해 연이어 중국과도 합동군사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내년 8월 중국에서 열릴 중국군과의 합동훈련에는 러시아 미사일부대가 참가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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