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해외판매는 4년 반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2일, 11월 한달동안 국내 5만 4,302대, 해외 35만 4,231대 등 모두 40만 8,533대를 팔았지만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수판매는 지속되고 있는 내수부진에 지난해 적용됐던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의 기저효과로 지난해보다 11.9% 줄어들었다.
차종별로는 아반테 8,767대와 쏘나타 7,283대, 그랜저 5,888대 등 2만 6,796대를 팔았지만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는 19.1% 감소했다.
SUV는 싼타페 7,141대, 투싼 ix 4,405대 등 1만 2,516가 팔려 1.8% 판매가 늘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10만 6,867대,해외생산분 24만 7,364대 등 35만 4,231대를 팔았지만 지난해보다는 1.3%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9.2%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2.6% 증가했다.
현대차의 해외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09년 5월 4.8% 감소 이후 4년 반만에 처음이다.
현대차는 선진국 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환경이 불투명하다면서 내실을 더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