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2일 "기자단 투표 결과 총 87표 중 77표를 얻은 박혜진이 팀 동료 임영희를 제치고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박혜진은 국가대표를 거치면서 기량이 활짝 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2.8점, 5.2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5전 전승을 이끌었다.
2010-2011시즌과 2012-2013시즌에 라운드 MIP(기량발전상)를 받은 경험이 있지만 라운드 MVP는 처음이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선정되는 MIP는 36표 중 19표를 얻은 심성영(KB스타즈)이 16표의 팀 동료 홍아란을 제쳤다. 심성영은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0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