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온도탑 제막…39억5,000만원 목표

올해 유난히 빨리 온 겨울 추위, 이웃사랑 온도탑을 다시 데운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이웃사랑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2014년 희망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

행사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사랑의 열매 봉사단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오카리나 연주로 시작되는 행사는 이웃사랑 기부자인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 온도탑(모형) 제막식으로 마련된다.


'2014 이웃사랑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3,950만 원이 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모금 목표액인 39억5,000만원에 도달하면 100도를 나타내게 된다.

이날 에쓰오일울산복지재단은 2억8,960만 원을 행사장에서 기부해, 사랑 온도를 7.4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기부활동에 공로가 큰 CK치과병원 채종성 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고려아연(주)온산제련소 등 3개 단체와 경동도시가스 송재호 대표이사 등 4명의 개인은 울산시장상을 받는다.

또 한일이화(주)를 비롯한 2개 단체와 2명의 개인은 시의회 의장상을, 현대호랑이축구단과 최영수 삼두종합기술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중앙)을 각각 수상한다.

놀부부대찌개 구영점을 비롯한 3개 단체와 7명의 개인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받는다.

이웃사랑 온도탑 온도를 올리는 방법은 각 언론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성금창구와 지로용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입급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에서는 38억 4,000만 원이 모금되어 사랑의 온도가 112도를 기록했다.

8년 동안 울산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꾸준히 100도를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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