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야마가타 현이 무대고 그곳에서 올 로케이션한 이 영화는 영하 10도의 엄동설한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오싱' 역을 맡은 올해 8살의 아역 배우 하마다 코코네는 한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 추위가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그녀는 무려 두 달 가까이 가족과 떨어져 지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코코네는 공항에서 가족과 작별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슬픈 연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오싱의 어머니를 연기한 우에토 아야 역시 강추위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극 초반 등장하는 입수 장면에서 그녀는 몸의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차가운 강물 속에서 죽을 각오로 연기에 임했다.
개봉에 앞서 3만 관객 시사를 진행한 오싱은 SNS 호평 세례, 티켓 인증샷 추천 릴레이 등 열띤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