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기본법 1년…서울에만 885개 조합 설립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서울에서 88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매일 3.7개의 조합이 세워진 셈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서울에서 신고된 885개 협동조합 가운데 도,소매업이 242개(27.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교육 서비스업(143개, 16.2%)과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73개, 8.2%)였다.

유형별로는 '사업자협동조합'이 466개로 가장 많았는데 소상공인들이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6개로 가장 많았다.

협동조합 이사장을 살펴보면, 남성이 696명으로 78.6%를 차지했고 특히 평균 연령은 50세로 베이비부머 세대가 협동조합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평균 조합원수는 15명, 평균 출자금은 1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8월과 9월 230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으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협동조합 기금 조성 및 금융지원 정책이 5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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