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교육지원청은 1일 창원 모 초등학교 교사 A(40) 씨를 지난달 29일 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 교사는 지난 9월부터 11월 초순까지 청소시간에 여학생 여러명의 엉덩이와 무릎을 수 차례 만진 것으로 확인됐다.
여학생들은 상담교사와의 상담에서 이런 사실을 털어놨다.
창원교육청은 2차 피해 예방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A 교사를 직위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창원교육청은 'wee센터' 상담교사와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심리치료와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A 교사는 "여학생들이 귀여워서 만졌을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