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관련 10대 사망 7년새 50%↑"<유니세프>

세계적으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혹은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에이즈)과 관련하여 사망한 10대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 사이에 50% 증가했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29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05년 7만1천 명이었던 10대 에이즈 사망자가 2005년에는 11만 명으로 증가했다. 2012년 현재 10대 에이즈 감염자는 210만명 선이다.


UNICEF는 10대층에서 사망자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청소년들을 위한 AIDS 검사와 상담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2014년까지 55억 달러를 투자하면 청소년 200만명이 에이즈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레이크 UNICEF 총재는 "종합적인 접근 방법으로 효율적으로 접근하면 2020년까지 청소년층에서 에이즈 감염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유아들의 에이즈 감염은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2005년 세계적으로 54만명이었던 유아감염자가 꾸준히 전개된 각종 홍보 사업에 힘입어 2012년에는 26만 명 선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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