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여성 갯벌에 빠져 밀물에 익사..다음날 발견

70대 여성이 갯벌에 빠진 뒤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하루가 지난 다음달 숨진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은 28일 오전 9시쯤 순천시 별량면 한 갯벌에서 이모(78) 여인이 갯벌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인은 발견되기 하루 전인 지난 27일 오전 11시쯤 그물을 철거하러 바다에 들어갔다가 발이 빠지면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만조시간대인 오후 4시쯤 밀물에 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이날 오전 8시 39분쯤 해경에 실종 신고를 했고, 어촌계와 함께 수색에 나서 20여분 뒤 갯벌에 발이 빠진채 숨져있는 이 여인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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