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은 남부 사막지대인 삽하에 있는 군부대 일대 주민과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탄약 등 군수물자를 훔치려고 창고에 침입했다가 발생했다.
현지 군과 정부 관계자는 폭발 사망자를 40명 이상으로 보고 있으나, 인근 병원 의료진은 아직 시신 두 구와 부상자 네 명 외에는 접수된 바 없다며 정부 측 추산보다는 피해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리비아 제2도시인 벵가지에서는 이날 정부군 특수부대와 알카에다 연계 급진 이슬람 반군조직인 '안사르 알샤리아' 간 충돌로 군인 4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