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대는 27일 오후 울산시교육청 기자실에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이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5대 핵심 요구안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연대는 "지금까지 8차례 교섭에서 단 한 건의 합의 내용이 없고 경고파업까지 이르게 된 것은 시교육청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상당수가 학교급식 비정규직 노동자로 구성된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는 오는 29일 파업을 예고해, 일부 학교급식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연대의 5대 요구사항은 '호봉제 도입', '고용 안정', '명절휴가비·상여금·정액급식비 지급', '노동 인정', '동일한 근무시간 인정'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