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8일, 특성화고 공업계열 학생 31명과 관리교사 1명이 12주간 취업 연계형 인턴십을 위해 호주로 29일 출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말 66명의 특성화고 학생을 선발한 뒤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집중 영어교육을 실시했다.
이 중 최종적으로 전기전자 12명, 자동차·중장비 11명, 용접 8명 등 31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호주 Work Skills에서 어학교육 4주, 기술 및 직업 훈련 교육 4주, 인턴십 4주 등 총 12주간 교육을 받은 뒤 현지 취업을 하게 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9월 1차로 IT 6명, 관광 16명 원예 2명 등 24명을 파견해 이미 21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현지를 방문해 취업처 발굴을 위한 뉴사우스웨일즈주 코프스 하버시티(Coffs Harbour city), 퀸즈랜드 주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1차 파견 학생이 취업하고 있는 9개 기업체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하을태 과학직업과장은 "이번 해외인턴십을 통해 현지 취업 훈련기관과 연계교육을 통해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능인으로서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