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 나이츠타운 경찰서장 대니 베이커(63)는 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을 행사에서 테이저건에 맞겠다고 자원하고 나섰다.
이로 베이커 경찰서장과 경찰관 몇명은 주민들 앞에서 5만볼트 테이저건을 맞을 예정이다. 경찰서 예산이 부족해 새 순찰차를 위한 기금 9천달러(약 955만원)를 마련하기 위해 자원하게 됐다고.
베이커 경찰서장은 "주민들은 그냥 와서 앉아서 내가 기절한 동안 웃으면 된다"며 "안전을 위해, 내 부인의 마음의 평안을 위해" 구급차가 대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인은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38년전 우리가 결혼했을 때에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농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