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는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우와의 사이를 털어놨다. 지난 5일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당사자가 입을 연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MC 김국진이 "누가 먼저 고백한 거냐"고 돌직구를 던지자 김유미는 "고백은 그 분이 먼저 (했다)"고 답했다.
김유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정우와 고아라의 로맨스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샘나지 않는다)"면서 "저도 배우니까, 저도 작품 속에서 로맨스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거는 뭐"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정우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MC들의 요청에 김유미는 "사실 조심스러운 거는 지금 너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서 작품에 집중이 덜 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작품에 몰입도가 깨져서 조심스러워서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정우에 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방송 말미에서 김유미는 "김유미에게 쓰레기란?"이라는 공식질문을 받자 "소중한 것"이라고 답해 정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6.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