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씨는 26일 오후 광양경찰서 유치장에서 촬영된 영화 '인간중독(김대우 감독)'의 헌병대 영창 장면에 출연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 전 막바지인 지난 69년 군 부대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내년 개봉한다.
광양경찰서는 순천경찰서에서 통합 유치장을 운용함에 따라 영화 속 무대인 기존 유치장을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송승헌씨가 나타나자 광양경찰서 여경 등도 큰 관심을 보였으며 김 감독 등은 촬영을 마치고 김영창 광양경찰서장과 만나 장소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