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세제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승용차 2대와 대형트럭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차량들도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키면서 차량이 뒤엉켜 이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앞서 오전 9시40분께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내서기점 171km 지점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송모(31)씨의 렉스턴 차량이 김모(54)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을 추돌해 송씨가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 후 김씨가 차에서 내려 상황을 살피던 중 이를 미처 보지 못한 신모(61)씨의 산타페 차량에 치어 팔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