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경력단절여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기혼여성 인구는 971만3천명이고, 이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은 전체의 20.1%인 195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을 그만 둔 사유로는 결혼이 45.9%(89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육아가 29.2%(57만1천명), 임신·출산 21.2%(41만4천명), 자녀교육 3.7%(7만2천명) 순이었다.
경력단절여성의 대부분은 일을 그만두기전까지 직장에서 3년 미만으로 근무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퇴사 전까지 10년 이상 근무했다고 응답한 경우도 21.4%로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