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밀양 희망버스 진입 통제한다

단장면·상동면 철탑공사장 입구 일시통제

경찰이 오는 30일 밀양을 방문하는 밀양 희망버스의 현장 진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송전탑 현장 희망버스 수십여 대와 참가자들이 집회를 하면 원활한 공사 진행에 방해가 우려돼 현장방문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단장면 보라교차로와 동화전 마을입구, 상동면 고정 삼거리 등에서 집회 참가자들의 버스나 차량을 집중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교통통제와 교통불편 예상구역은 국도 24호선 단장면 보라교차로, 단장면 동화전 마을입구, 단장석재 앞, 범도리 석전버스 정류소 앞(집회 참가차량 통제), 상동면 고정삼거리, 도곡 저수지입구 교차로, 괴곡마을과 박산교차로(집회 참가차량 통제), 상동면 옥산주유소 앞, 포평삼거리, 부북면 도방동 입구 교차로(집회 참가차량 진입 통제) 등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단장면과 상동면 일대 도로 정체와 통행불편이 예상돼 일반 관광객 차량들은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철탑공사가 진행 중인 마을 입구 도로는 대부분 협소하고, 주차 공간이 없어 통행이 어렵기 때문에 경찰의 유도에 따라 혼잡하지 않고, 주차공간이 확보된 장소로 이동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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