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애미 앞바다에서 잡힌 거대 가오리 사진이 지난 23일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선장 마크 콰티노 선장이 잡은 이 거대 가오리 무게는 무려 362kg라고.
마크 선장은 기념 사진을 촬영한 후 이 가오리를 곧 풀어줬다.
마크 선장은 '올해 말 방송될 TV쇼 프로그램 촬영 중 희귀 심해 가오리를 잡았다'고 설명글을 덧붙였다.
그는 지난 30년간 이렇게 큰 가오리는 처음 잡았다고 자랑했다.
'후크스케이트' 혹은 '핑거스케이트'라 불리는 이 희귀 심해 가오리는 1천피트 상당의 심해 진흙 바닥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거대한 채찍 가오리 같았다"며 "아주 나이가 많아 온몸에 따개비로 뒤덮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놔주길 잘했다' '이 물고기를 죽일 이유가 없다' '따개비로 덮여 있다니 정말 오래된 모양'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