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설주의보'…눈 피해 주의

기상대, 27일 2~7cm 적설 예상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27일 인천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눈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기상대는 27일 오전 9시 20분을 기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고 낮 1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서해 5도에는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 현재 3.2cm의 눈이 내렸다.

또 초속 6.7m의 강풍은 이날 오후 초속 20m까지 점차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이날 밤늦게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7cm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8일 오전까지 흐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3개 항로 중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에서 강화, 삼목도, 이작도, 덕적도를 오가는 4개 항로 여객선 운항 횟수는 줄고 나머지 9개 항로는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오후 기상 상황에 따라 축소운영하는 항로도 통제될 수 있다"며 여객선 이용객은 선사에 문의 후 선착장에 나와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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