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 오리건주에 사는 미스티 모저라는 여성은 지난 21일 저녁 가족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냉동 콩을 꺼냈다.
모저는 그런데 냉동 푸르대콩(green beans) 봉투 속에서 나온 뱀 대가리를 보고는 까무라칠 뻔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뱀 대가리를 콩 줄기가 뭉쳐진 것으로 생각했으나 곧바로 불길한 그 무엇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녀는 “그것은 입과 콧구멍은 물론이고 작은 눈도 있었다. 내가 산 것이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문제의 콩이 담긴 봉투를 슈퍼마켓에 반환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슈퍼마켓측은 “이번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