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왕은 저장성 이우시에 인접해 있는 둥양(东阳)시의 한 '졸부(土豪)'가 며칠전 1080만위안의 약혼 예물을 전달했다고 현지 인터넷 신문(东阳城市网)을 인용해 전했다.
이 졸부는 앞서 이우시의 888만위안 약혼 예물에 불복해 이보다 많은 금액을 전달했으며 9대의 롤스로이스를 동원해 현금을 실어날랐다.
누리꾼들은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 궁금하다. 정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을까?”, “이런 현상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 왜 일부 졸부는 과시하지 못해서 안달일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자들이 많은 저장성 원저우(温州)시나 이우시 등지에서는 신랑의 결혼지참금을 현금으로 전달하는 일은 오랜 관습으로 보통 부자들이 수천만 원, 많게는 1억여 원 정도를 생각하는데, 이번과 같은 거액은 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