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

LG 박용택이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자료사진=LG 트윈스)
박용택(34, LG)이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박용택을 선정했다.

상벌위원회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관중에 대한 매너, 그리고 심판 및 기록위원의 판정에 승복하는 태도 등을 고려했다. 박용택을 비롯해 민병헌(두산), 류제국(LG), 박병호(넥센), 나성범(NC) 등 5명이 후보에 올랐고, 뛰어난 성적과 함께 성실한 자세로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된 박용택이 페어플레이상을 받게 됐다.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하는 판정 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해 스포츠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2001년 초대 수상자는 박진만(SK)이고, 지난해에는 박석민(삼성)이 받았다.

한편 12월10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에 대한 시상을 하고, 박용택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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