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뇌물 수수 의혹' 이석화 청양군수 영장 신청

이 군수 혐의 부인...이번 주중 구속영장 발부 결정될 듯

외국인체험관광마을 공사 과정에서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화 충남 청양군수에 대해 경찰이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번 주 중 결정될 전망으로 이 군수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외국인체험관광마을 공사 과정에서 납품업자에게 수 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과정에서 자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9월 구속된 청양군청 소속 공무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군수에게 5000만원을 상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일 이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데 이어 20일에는 군수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당사지인 이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군수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면 결백함이 증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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