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39명, 태풍 피해 필리핀 구호 앨범 제작

유명 팝스타 39명이 초대형 태풍 '하이옌' 피해를 당한 필리핀을 돕는 취지의 앨범을 제작해 25일(현지시간)부터 애플의 아이튠스와 아이튠스 라디오 등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9.99달러.


'필리핀을 위한 노래'라는 제목의 이 앨범에는 비틀스와 밥 딜런, 비욘세, U2, 브르노 마스 등 유명 팝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편집형식으로 된 이 앨범에는 에미넴 '스탠'(Stan) 라이브 버전, 비틀스의 '렛 잇 비'(Let it be) 등이 포함됐다.

이 앨범의 판매수익금은 필리핀 적십자사에 기부된다.

필리핀에서는 이달 초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중부지역을 휩쓸면서 5천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 전세계에서 각종 지원이 답지하고 있으나 워낙 피해가 커 여전히 구호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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