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는 26일 서울시 초동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김영호 2집 '남자라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녹음 할 땐 상의를 탈의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남자라서' 앨범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하광훈 씨가 "김영호 씨는 노래를 시키면 옷을 벗는다"며 "더워서 벗고 하는 거 같은데, 녹음하다보면 자괴감에 한숨이 나온다"고 폭로했다.
김영호는 MBC '스플래시'에 출연하면서 체중감량에 돌입했다. 이전보다 15kg정도 감량하면서 더욱 날렵하고 남성미 넘치는 몸을 만들었다.
김영호는 "자랑하려고 옷을 벗는 게 아니라 열이 오르다보니 벗게 된 것"이라며 "에어컨도 못 틀고, 하광훈 씨의 주문이 워낙 힘들다보니 항상 벗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호가 이번에 발표한 '남자라서'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 등을 만든 작곡가 하강훈의 작품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남자들의 인생과 꿈을 음악으로 녹여냈다.
특히 타이틀곡 '남자라서'는 화려한 악기나 효과음 없이 김영호의 거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꼽힌다. 김영호의 감정을 그대로 담기위해 원테이크로 녹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