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강경대응에 인피니트 엘 팬들 '부글부글'

인피니트 엘의 전 여자친구인 쇼핑몰 대표 김도연. (김도연 트위터 캡처)
인피니트 엘의 전 여자친구 김도연이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의 뜻을 표명하자 인피니트 팬들도 다시 들끓고 있는 모양새다.

쇼핑몰 대표인 김도연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 이상 인신공격하는 무개념 댓글들 보고만 있을 수 없네요"라면서 "지금까지 캡쳐해 놓은 블로그 악플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모욕죄로 강경대응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 날인 26일에 올린 심경글에 따르면 김도연은 열애설이 터진 당시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엘을 위해 조용히 있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 수긍했다. 하지만 열애설 이후, 일부 극성팬들로부터 돌을 맞거나 차를 긁히는 등의 물질적 피해부터 고의적인 쇼핑몰 물품의 대량 반품, 온라인 상의 인신공격 등 정신적 피해까지 입게 됐다.


또 열애설의 발단이 된 본인의 SNS 글이 퍼진 사건에 대해서도 엘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본 사생팬의 소행이라고 전하며 "제 입으로 단 한번도 말할 기회 없이 열애설 낸 건 그쪽 일부 팬들 아니었나. 전 제 입으로 사귄다, 안 사귄다 언급한 적 없다. 사진 끼워맞추기하면서 허락없는 열애설까지 보도한 건 누구냐"고 비난했다.

결국 이같은 김도연의 글이 퍼지자 26일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4개월 동안 교제했음을 인정하고, 과거 교제를 인정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인피니트 팬들은 현재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김도연 측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김도연의 폭로 이후 뒤늦게 다 지난 교제를 인정한 소속사와 직접적으로 팬들을 겨냥하고 나선 김도연에게 공분하고 있는 것.

한 인피니트 팬은 김도연에게 멘션을 보내며 "충분히 그쪽 행동부터 먼저 잘못되셨는데 다 잘못을 우리 쪽으로 돌리신다"면서 "남에게 비난듣기 싫으면 자기 행동부터 똑바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언니가 언급한 사진짜집기? 그거 짜집기 아니고 언니 남친 과시용, 자랑용 맞다"라면서 "억울한 척 그만하시고 남탓도 적당히 하시고 자기 잘못은 인정해라"고 일침했다.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비난도 만만치 않았다.

팬들은 "연애 인정할 거면 그 때하지 다 지나서 이게 뭐냐. 소속사가 대처 잘못해서 팬들만 상처받는다", "소속사가 제대로 인정했다면 이 사단이 났을까 싶다. 서로 안 좋은 일 다시 들추고 생각나고, 겨우 다 잊었는데 속상하다", "이미지 차원에서 인정 못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이미지 안 좋아진 건 모르나?" 등의 글을 남겼다.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은 지난 9월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SNS 증거들로 인해 불거졌으며 당시 소속사 측은 열애설을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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